(대전=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국토부는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점검 기간 내 바닥구조를 시공 중인 총 32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선정해 5~6월(3주)간 특별점검을 했다.

현장시공, 자재반입·품질성능에 대한 점검을 한 결과 △평탄도 미흡 △측면완충재 시공 미흡 △품질시험 미실시 △완충재 성능 확인 전 선시공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으며, 위반수준에 따라 벌점 혹은 현장시정 등 총 53건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벌점의 경우 자재품질시험을 미실시했거나 일부 구간 측면완충재 시공을 빠뜨리는 등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위반사항에 대해 시공사 및 감리자에게 총 19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현장시정의 경우 가벼운 시공 부적절, 슬라브 상부 표면처리 상태 미흡 등 총 34건에 대해 현장에서 보완 시공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벌점은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사전통지 될 예정이며(8월 초), 업체별로 이의신청을 접수(신청기한 30일 이상) 후 벌점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 통보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시공과정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감리가 시공확인서를 작성 및 사업주체에 제출 의무기준을 마련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 중'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및 관리기준', 8월 개정시행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층간소음 관련 특별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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