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포스터<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군산=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지난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군산시보건소가 모기방제 요령 및 예방수칙에 대한 각별한 주의 당부에 나섰다.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경보발령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해당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히 주의하고, 특히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 ~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는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이 가능하다.

모기방제 요령 및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밝은 색의 긴 바지, 긴 소매의 옷, 품이 넓은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과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가정 내 또는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 사용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만한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 물 없애기 이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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