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척 지방도에서 전복된 승합차를 견인하고 있다.<사진=삼척소방서 제공>

12일 삼척 지방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6명의 사상자자 발생했다. <사진=삼척소방서 제공>

(삼척=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22일 오전 7시 33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일명 '석개재' 인근 지방도에서 그레이스 승합차가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사지로 전복돼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4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5명은 경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4명은 운전자 K씨(62·여)를 비롯 여자 승객 1명과 태국 국적의 남녀 각 1명으로 삼척의료원 등에 안치됐다.

부상당한 9명은 삼척의료원, 태백중앙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며 당초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던 외국인 3명은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이들을 찾고 있다.

15인승 사고 차량에는 내국인 9명을 비롯해 외국인 7명 등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이날 새벽 충남 홍성을 출발해 삼척으로 쪽파 파종 작업하러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12일 삼척 지방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6명의 사상자자 발생했다. <사진=삼척소방서 제공>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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