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이 당원권 3개월 정지 후 당직에 복귀한 것에 대해 오월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의 이런 행태는 자신들이 군부독재 세력의 후예이며, 스스로가 '5·18망언당'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이를 '정치적 결단'이라 했다. 5·18 망언이 있을 때는 당내 경선을 이유로, 그 이후에는 국회 정상화를 이유로 징계를 미루더니 결국 정치쇼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민주주의 근본정신인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훼손하고 부정하고, 국민의 감정을 무시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반드시 '국민들의 정치적 심판'으로 되돌아 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자유한국당과 5·18 망언의원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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