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광덕고등학교>

(광주=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광주 광덕고등학교 학생회는 지난 17일 교내 태극기 상설 전시관 앞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학생회는 최근 일본의 아베 정부가 식민지 지배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를 거부하고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해결책 제시 없이 근거가 희박한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 자발적으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식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학생들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라는 실천을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을 부당함을 알리고 이의 취소를 이끌어내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했다.

광덕고 학생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 포퍼먼스로 사용했던 일본 제품을 아크릴 박스에 버리고 있다. <사진 제공= 광덕고등학교>

이날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학생대표의 성명서 낭독에 이어 포퍼먼스로 일본 학용품과 물품 버리기 행동 결의를 한 데 이어, 아베정권 규탄구호를 외쳤다.

학생들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일본 학용품 보다 국산 학용품 구입, 일본 음식보다 한국음식 먹기, 부모님에게 일본 제품 불매운동 적극 알리기 등을 다짐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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