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곡성군>

(곡성=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곡성군 삼기면 흑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은 요즘 전국 각지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며 지역 농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흔히 옥수수를 떠올리면 대부분 노란 색을 생각하지만 그동안 옥수수는 흰 색, 자주색, 얼룩색 등 다양한 색의 품종으로 발전돼왔다. 그 중 곡성군 삼기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자주색 흑찰옥수수는 찰지고 구수한 맛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누구나 한 번 먹어보면 자연스럽게 고정 고객이 되는 까닭에 이곳 재배 농가들은 생산량의 약 50%를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기 흑찰옥수수은 갓 수확한 7월부터 8월까지 각 농가와 흑찰옥수수법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20개 들이 기준 약 1만원에서 1만2000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기면사무소(061-362-7333)를 통해 구입 문의 및 농가 연결이 가능하다.

흑찰옥수수법인 공창수 대표는 "택배를 받은 즉시 삶아 먹거나 냉동 보관해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면서 삼기 흑찰옥수수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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