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구당 위원장이 16일 오전 11시 나주시의회에서,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나주 방문 성과 및 과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17. 07. 16 이부성 기자 focusjebo@ifocus.kr

(나주=포커스데일리) 이부성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구당 위원장은 16일 오전 11시 나주시의회에서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나주 방문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정훈 위원장은 먼저 "위원회에서 1000여명 규모의 한전 설립 예산 6200억원과 매년 운영비 640억원의 기금 마련을 위한 사용 근거를 확립했다"며 "최소한 지자체 지원규모의 정부재정을 지원키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도와 한전, 청와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산업자원부와 기획재정부까지 합의를 도출, 한전공대 설립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문 대통령 나주 방문을 수행하면서 지역 현안 사업인 에너지벨리 성공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확장과 차세대 가속기 센터와 같은 대형 국가연구소 설립 등 에너지 클러스터 필요성을 건의하고, 문 대통령으로부터 전폭적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왕곡면 일대에 계획 중인 국가 산업단지와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문암바위 관광지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신 의원은 "2008년 환경부가 주도한 SRF 기본 협약인 광주시 쓰레기연료 반입 불가 건과 SRF발전소 시설의 매몰 처리 비용 1500억원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죽산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해체 결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시민과 당 입장을 폭넓게 수렴해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부성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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