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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중기 위원장. |
(포항=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 오중기 위원장은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치기업 전체회의에서 포항을 지역구로 둔 김정재 한국당 의원이 국회에 출석한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에게 "일본말이 맞네요"라고 발언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오 위원장은 "지금 온 국민들이 일본이 억지주장을 하며 무역 도발하는 것에 분노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일본말이 맞았네요'라며 일본의 억지주장을 옹호하는 듯한 김정재 의원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김정재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질타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가 우리정부의 요청으로 오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리는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의제로 채택해 논의하기로 결정한 만큼 외교 대응에 초당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위원장은 "김정재 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국회의 외교지원에만 집중하라"면서 김 의원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무역 분쟁은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한 것을 일본은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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