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경제/산업
일본 맥주 매출 추락 '일본 불매운동' 영향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7.11 00:11
  • 댓글 1
서울 은평구의 한 마트에 일본 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일본의 사실상의 무역 보복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 중인 가운데 실제로도 일본 맥주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본 맥주 매출은 직전 주간 같은 요일보다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산 맥주 매출이 19.0% 증가하고 수입 맥주 전체 매출 역시 17.0% 늘어났음에도  수입 맥주 가운데 주요 일본 맥주의 매출 순위도 하락했다.

올 상반기 하이네켄에 이어 수입 맥주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던 아사히는 4위로 하락했고, 기린이치방도 7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경향이 나타나 1∼9일 일본 맥주 매출이 직전 주간 같은 요일 대비 10.2% 감소한 반면 국산 맥주 매출은 9.9% 신장했다.

편의점에서도 일본 맥주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GS25에서 1∼9일 일본 맥주 매출은 지난 주 같은 요일보다 21.0% 급감한 반면 국산 맥주 매출은 7.1% 증가했고, CU에서도 같은 기간 일본 맥주 매출은 17.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일본 제품 쓰지 말고 일본 여행도 가지 말자', '가능하면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자'는 등의 불매운동 관련 글들이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행동으로까지 이어지며 맥주 뿐 아니라 일본산 제품들의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A백화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전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7월2~5일의 매출에 비해 17% 감소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점 앞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지탄하는 1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제품 판매중지 돌입 및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일본제품의 로고가 붙어있는 종이상자를 밟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동네 마트와 슈퍼마켓 등 중소자영업자 단체를 중심으로 일본산 제품의 판매중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일본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소재 등의 수출 규제 조처를 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로 일본 제품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히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운동을 넘어 판매중단을 시작한다"면서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등 담배와 아사히, 기린 등 맥주,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중지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200여곳이 자발적으로 반품과 발주 중단을 했고, 편의점과 슈퍼마켓 업종으로 판매중지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오리 2019-07-11 01:07:42

    일본정부 "약소국 불매운동해도 피해없습니다"
    피해 없다말이 화나는게 아니구요
    약소국이라는 말이 화나는걸 넘어 창피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목숨걸고 지켜온 땅이
    아직도 약소국일지 언정 그들에게 아직 무시당하는건
    너무나도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