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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도시철도 '심한 떨림현상'에 개통연기 발표국토부 ,안정성 검증요구,
  • 최봉혁 기자
  • 승인 2019.07.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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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정하영 김포시장은 5일 오후 7시 김포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3일 국토부로부터 '김포골드라인 차량의 진동원인(떨림현상)과 대책, 안정성 검증에 대한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요구 받았다"며 "안전한 철도개통이 시민의 행복으로 연관된 만큼 불가피하게 개통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검증을 받기 위해선 약 2달(검증 1개월, 행정절차 약20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검증 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맡을 예정"이라고했다.  

정 시장은 "국토부에서 안전한 검증을 요구한 만큼 철도 개통 지연이라는 큰 산을 만났지만, 안전한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시민들과 약속한 김포도시철도 개통날짜를 못 지키게 된 것에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한 개통과 운영을 위한 일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포시는 5월10일부터 6월23일까지 종합시운전을 진행, 그 결과를 6월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했다.

취재결과 시는 차량 떨림현상 등에 대한 부분은 교통안전공단에 보고된 문서에 포함하지 않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시에서 25일 결과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차량떨림현상, 소프트웨어 변경기록, 장애를 확인할 수 있는 로그기록 등 5가지 자료가 오지 않아 25일 요구했고, 김포시는 열흘 뒤인 7월 5일 관련 자료를 교통안전공단에 보냈다"고 했다.

이어 "최종결과보고서가 5일 공문을 통해 접수한 만큼 보고서를 꼼꼼히 분석, 그 결과를 국토부에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시가 제출한 시험결과를 검토한 후 7일 이내에 그 결과를 국토부에 보고해야 한다. 

차량 떨림현상은 노조도 지적한 부분이다. 노조는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고 열차떨림현상(고촌~김포공항역 하선)을 지적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촌~김포공항 구간에서 시속 75km이상 달릴 경우 떨림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량 떨림현상은 승차감 지수가 2.5이하가 나와야 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시에서 결과보고한 승차감 지수를 말할 수 없지만 기준인 2.5 이상이 나온 것은 맞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에서 승차감 지수가 3.6이 나왔다"며 "이 수치는 문제가 없지만, 국토부에서 안전성 검증을 요구한 만큼 다음주 월요일인 8일부터 검증이 시작될 것 "이라고 했다. 

국토부 도시철도차량의 성능시험에 관한 기준에 따르면 승차감 지수가 2~4일 경우 '양호'판정을 받는다. 

정 시장의 이날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를 발표하면서 김포도시철도는 지난 2018년 11월 개통 연기에 이어 두번째 연기가 됐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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