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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소속사 "추측성 보도 자제 요망"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6.3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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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미선씨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배우 전미선씨가 29일 오전 11시 45분쯤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의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의 전미선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전미선 소속사는 이 같은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는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미선은 방송과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올해 30년 차 중견 배우로 단아한 이미지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과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안양예고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고3 때인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뒤 '만남', '전원일기' 등으로 데뷔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각종 특집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전미선은 이후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왕건'과 '인어아가씨' 등을 거치면서 존재감을 알린 후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KBS 연기대상 조연상(2006), 제34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조연상(2014), SBS 연기대상 일일극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2015)을 받으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국민배우 강부자와 호흡을 맞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2009년 1월 초연돼 장기 공연 중이다. 말기 암 환자인 딸이 생의 마지막 2박 3일을 친정엄마와 함께 보낸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지방 순회공연을 이어온 그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이 연극을 공연할 예정이었으며 전주에서 머물던 상태였다.

전미선은 다음 달 24일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도 앞뒀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제작보고회에 송강호 등과 함께 참석하기도 해 팬들은 그의 갑작스런 사망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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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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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 2019-06-30 02:10:41

    육룡이나르샤 아직도 돌려보는데 이젠 어떻게 보나요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삭제

    • 유경민 2019-06-30 01:46:10

      더 이상.... 좋은곳에서.. 편히 쉬세요...... 더이상의 고통은 없기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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