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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G20 정상회의서 날카로운 설전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6.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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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일러스트=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무역전쟁'을 펼치고 있는 미중 정상이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인터넷 통제와 미국의 화웨이 제품 배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28일 연합뉴스는 NHK 보도를 인용, 이날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디지털 경제의 규칙 만들기' 주제 특별 이벤트에서 미중 정상이 상대방 국가를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향해 날선 공격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

트럼프는 "미국의 디지털 경제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유통과 기술 혁신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지지를 미래에도 확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경을 넘는 데이터의 유통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무역을 저해하고 프라이버시와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반대한다"며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염두에 두고 비판했다.

중국이 천안문운동 30주년과 홍콩의 '범죄인 송환법' 반대시위가 거세자 인터넷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미국은 디지털 경제의 장래가 모든 사람들의 이익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은 "(데이터에 대한) 각국의 자주적인 관리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데이터의 질서있고 안전한 이용을 확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평하고 공정하며 차별이 없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국 정부의 화웨이 '숨통 죄기'를 염두에 두고 강조했다.

시진핑은 "상대방의 장점을 통해 함께 이익이 될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문을 닫고 발전하거나 인위적으로 시장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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