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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이던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에 대하여 서울시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을 마친 뒤 조원진 당 대표가 취재진에게 행정대집행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이 25일 광화문에 불법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앞서 서울시가 농성 천막을 강제 철거한 지 반나절 만이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한애국당 측은 이날 낮 12시 40분쯤 광화문광장에 조립식 형태의 천막 3동을 다시 설치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새젹 5시 20분쯤 서울시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수백명을 투입해 대한애국당이 지난달 기습적으로 불법 설치한 천막 2동과 그늘막, 분향소 등을 강제로 철거했다.
하지만 이들은 철거 작업이 끝난 뒤 광장 인근에서 대기하다 차에서 보관하던 가로 3ｍ, 세로 6ｍ 크기의 천막을 꺼내 기습적으로 천막을 다시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 등은 이날 날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을 '폭력 행위'라고 주장하며 천막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대한애국당 측 관계자들은 천막 안에서 대기하며 "사생결단 결사 항쟁", "(박근혜 전 대통령) 불법 탄핵 원천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한 관계자는 "천막 1동을 더 가져와서 설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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