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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준우승 "아쉽지만 잘했다"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6.1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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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후반 이강인이 세 번째 실점을 허용한 뒤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피파 주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하는 경기였다. "아쉽지만 잘했다"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경기 결과였다.

이강인은 이 대회 골든볼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며 세계 축구팬들에게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16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치에서 펼쳐진 U-20 월드컵 한국과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 선취점은 한국 대표팀이 올렸다.

김세윤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중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최초 이 장면을 목격하지 못한 주심은 VAR을 직접 확인한 뒤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소중하게 얻어낸 페널티킥은 이강인이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로 가볍게 연결시켰다.

이 후 쿨링 브레이크 타임 후 전반전 중반 이후부턴 우쿠라이나가 공격의 주도권을 갖고 강하게 한국 골문전을 향해 위협적인 공격에 나섰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첫 골을 넣은 뒤 동료 선수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전반 34분 동점골을 빼앗겼다.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장은 섭씨 32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로 전반 중반 쿨링브레이크 타임이 있을 정도로 경기만큼 뜨거웠다.

후반 들어 한국 대표팀은 전반 동점골을 터트린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결승골과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태극전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쓰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90분 동안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다.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감독은 선제점후 공격에 나서지 못하고 지키려했던 것과 후반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이 좋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초로 준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오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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