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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은 이미 한국당 탈당 "황교안은 탄핵 동조 세력"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6.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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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당 홍문종,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이미 한국당을 떠나 대한애국당에 동참한 것처럼 보인다.

홍 의원은 13일 "저는 이미 탈당을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오는 10∼12월 많으면 40∼50명의 한국당 의원도 (탈당에) 동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대한애국당으로의 탈당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한국당과 바깥에 있는 태극기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이를 위해 바깥 분위기를 당내에서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역할을 누군가 해야 한다"며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부여 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가까운 한국당 의원들에게는 '그냥 당에 있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고 했다.

그는 '친박계 김진태 의원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바깥에 나가서 보수의 대동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고, 김 의원은 아직도 한국당 내에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 입장에서도 황교안 대표 등에 대해 굉장히 섭섭하게 생각하는 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21대 총선과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태극기 세력까지 다 합쳐 보수우익이 이기기 위해서는 바깥에서 텐트를 치는 것이 맞고, 이를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는 "보수의 중심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황 대표의 리더십 등이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황 대표는 보수 우익의 가치를 확실히 천명하고 몸으로 실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부족하다"며 "탄핵 문제에 대해서도 황 대표가 마치 탄핵에 동조했던 세력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바깥에서는 심지어 '애플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황 대표가 사과만 연속으로 하고 있다"며 "보수 우익의 간절한 요구에 대해서는 해답을 못 내고 있어서 민심과 점점 멀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의 이 같은 탈당 기류는 앞서 지난 8일 애국당이 주최하는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이제 저도 참을만큼 참았다. 기다릴만큼 기다렸다"며 불편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예견됐다.

그는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선언을 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홍의원은 "보수우익을 바로잡기 위해 광화문에서, 서울역에서, 청와대에서 여러분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한국당 당가를 모른다. 그런데 애국가 당가는 매일 부른다"며 "저는 한국당 당사는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애국당 중앙당사는 자주 간다"며 애국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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