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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유언 공개 "민족의 평화통일 위해 기도"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6.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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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의 유서가 공개됐다.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상임이사는 11일 발표문에서 이 여사가 생전에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고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우리 국민들께서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저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여사는 또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유언했다.

장례집행위원장을 맡은 김 상임이사는 발표문에서 "이 여사님의 장례는 유족, 관련단체들과 의논해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는 정치권 을 포함 각계 인사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찾아 고인의 별세를 추모하고 있다.

이희호 여사는 10일 밤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이 여사는 그간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 왔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대표적 여성 운동가로 활동하다 1962년 고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해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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