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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올림픽 중계권 계약 "보편적 시청권 침해" vs "전국민이 가시청 가구"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06.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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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과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대표이사 사장./사진= JTBC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의 한국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

지난 4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에서 JTBC와 중계권 관련 조인식을 갖고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올림픽의 한반도 내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JTBC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과 2026년 동계올림픽, 2030년 동계올림픽, 2032년 하계올림픽 등에 대한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JTBC는 하계올림픽 200시간 이상, 동계올림픽은 100시간 이상 전국 단위 TV 채널에서 방송하기로 IOC와 합의했다. 

JTBC가 독점적 중계권을 확보하자 지상파 방송들이 '보편적 시청권'을 이유로 반발하는 모양세다.

당장 한국방송협회는 성명을 내고 "보편적 시청권 도입 취지를 거스르는 JTBC의 무모한 국부 유출 시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협회는 특히 보편적 시청권을 들어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 또한 진정한 국익과 시청자 복지가 무엇인지를 심사숙고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관련해서 JTBC는 입장을 내고 "2016년 기준 국내 가구 중 95.6%가 유료방송을 통해 TV를 시청한다"면서 “전 국민이 가시청 가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JTBC는 중계권료나 향후 구체적인 콘텐츠 재판매 조건 등에 대해서는 보안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5일 연합뉴스는 '스포츠비즈니스'를 인용해 지난달 말 IOC는 KBS, MBC, SBS 지상파 3사 컨소시엄인 '코리아 풀'의 제안을 4월 거절하고 JTBC와 손잡았다고 전했다.

스포츠비즈니스는 코리아 풀의 중계권 구매 제안 액수가 IOC 기대를 밑돌았다고 소개했다.

앞서 SBS는 2010∼2016년, 2018∼2024년 남북한 전역을 커버하는 독점 중계권을 IOC로부터 따낸바 있다.

이에 따라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까지만 중계하게 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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