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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폭염종합대책 수립·시행옥외작업자 보호 대책 마련·신규 폭염저감 시설 도입 운영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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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심해지는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19년 불볕더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최근 3년간 세종시의 불볕더위 발생 현황을 보면,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발령되는 불볕더위특보는 지난 2016년 29일, 2017년 28일, 지난해에는 42일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6년 11명, 2017년 4명, 2018년 14명으로, 40~50대 중심에서 전 연령대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건설업 2명, 농업 1명 등 야외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이와 함께 불볕더위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기도 매년 빨라지는 추세다. 지난 2016년에는 7월 17일 첫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나 2017년에는 6월 18일, 2018년에는 6월 3일로 앞당겨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불볕더위가 자연재난으로 포함되면서, 시는 T/F 구성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불볕더위 종합대책을 전면 재정비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시는 우선 무더위쉼터 441곳을 운영하고, 냉방비 지원예산 1억 8800만 원을 편성하는 한편, 재난 도우미를 활용한 현장방문을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매진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불볕더위 사각지대로 방치됐던 건설현장 등의 옥외작업자 보호 시책도 새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1단계 불볕더위특보 발령 시 무더위 휴식시간제(14~17시) 운용, 2단계 불볕더위 주의보 10일 이상 지속 시 작업시간 변경, 3단계 불볕더위 경보가 10일 이상 지속 시 공사중지 및 공기 연장을 각각 권고한다.

이외에도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해 무더위 시간대 휴식 등 열사병 예방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농촌 지역에서는 한낮시간대 마을방송을 확대하고 재난 도우미의 순찰을 강화 시행한다.

시는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읍·동 수요조사를 통해 신규 그늘막 설치를 조기에 추진했으며,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6700만 원을 활용해 불볕더위 저감시설인 '쿨링포그'를 올해 처음 도입한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시설로,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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