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스트레이트 예고 영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YG 엔터테인먼트가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제기에 술렁이고 있다.

지난 26일 MBC '스트레이트'는 YG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에 대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는 '버닝썬 사태 한 달 전 VIP 테이블 태국인 재력가의 성폭행 사건'이라는 자막이 등장하고 이어 피해자로 보이는 이의 인터뷰가 담겼다. 

제작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증언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이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해당 식당에는 남성 8명과 25명의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측과 친분이 있는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고 제작진은 주장했다.

제작진은 "해외투자자에 대한 승리의 성접대 이전에도 YG는 승리가 성접대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취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승리의 성접대 논란 당시에도 YG 법인카드로 숙박비가 결제된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YG가 연루된 성접대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은 끊이지 않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해 수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지적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고 반박했다.

5월2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사진출처=다음주식

이 같은 영향 때문인지 27일 오전 주식시장에선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YG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47% 하락한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MBC 스트레이트는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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