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혁기자 fdn7500@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전통 공예와 이를 창의적으로 계승한 현대 공예 작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공예 축제인 '공예주간'이 지난 17~26일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전국 360여 개 공방과 화랑, 문화예술기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서울역 구역사인 문화역서울284에서는 '공예×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있거나' 기획전시가 선보였다. 

생산자 위주의 공예 생태계에서 벗어나 쓰임과 향유의 경험을 강조하는 수용미학의 관점로 사용자의 측면에서 공예를 조명하는 전시로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정양모(백범기념관 관장), 한복려(국가무형문화재), 마크 테토(방송인, 컬렉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이루어진 공예품 애호가 26명의 특별 소장품을 감상하고 영상 인터뷰를 상영했다.

같은 장소 3층 대합실에서는 한국공예가협회 특별전 '한국 현대공예 시선'이 열렸다.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예작가 회원을 보유한 한국공예가협회의 고문 및 원로 회원을 비롯한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공예 등 작가 104명의 작품을 담아 전시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한편, 행사 기간 동안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은 '공예주간 본부'로 전국 지역별 프로그램 현황과 일자별 주요 행사 안내 등 공예주간과 관련된 참여처 정보를 제공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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