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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 더 빛나는 이유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05.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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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포토콜에서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칸 영화제는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있는 영화제로 알려져있다.

한국 영화는 지난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바 있다.

봉 감독의 이 번 수상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수상한 이래 9년만에 칸영화제 본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줬다.

봉 감독은 이날 "언제나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며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놀라운 모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저와 함께해준 아티스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한 장면도 찍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봉 감독의 수상소식이 전해지자 봉 감독이 기생충 제작 과정에서 스텝들과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더 놀랍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 영화계 인사는 "근로시간 엄수하고 78회차로 찍었으면 시스템이 갖춰졌단 얘기다"라며 "콘티와 거의 비슷한 촬영에 배우와 카메라 동선까지 이미 계산된 상태에서 촬영했다는 시스템"이라고 평했다.

영화계에선 이런 시스템으로 작업한 게 헐리우드에서나 가능한 얘기라며 봉 감독의 수상 못지 않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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