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클론' 전시회 <사진=강건>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지현 기자 = "당신이 생각하는 나, 내가 바라보는 나" 이 사회에서는 최소 두 명 이상의 내가 존재한다.  

'소셜 클론(Social Clone)' 전시는 이번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아트스페이스 오에서 강건 작가의 서울 개인전으로 열었다. 

이 전시는 파리에서 첫번째 개인전 이후에 두번째 개인전이다.

강건 작가는 국내 및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단체전 및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강건 작가는 프랑스 헨느시립고등미술학교 학사, 프랑스 파리세르지국립고등미술학교 석사 졸업을 했다. 그의 작품은 타인의 세계 안에 외부의 힘에 의해 나라는 존재가 재평가되고 결정됨을 나타낸다. 나를 다른 인물로 빚어내지만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존재임을 자각하게 한다. 

강건 작가 <사진=이지현기자>

강 작가는 "이 사회에는 최소 두 명 이상의 내가 존재하곤 한다"며 "이따금 마주하게 되는 타인들의 오해와 섣부른 판단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나는 섬뜩할 정도로 내가 아는 나와 다르다"고 말했다. 

아트스페이스 오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되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지현 기자  jihlee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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