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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한국인 여성 오늘 오후 귀국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5.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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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배리 부르키나파소 외교장관(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수도 와가두구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납치됐다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된 한국인 여성(왼쪽 두번째), 프랑스인 파트리크 피크(왼쪽), 로랑 라시무일라스(왼쪽 세번째)와 함께 기자들을 만나 설명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단체에 피랍됐다 구출돼 프랑스에 머물던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14일 오후 1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씨는 귀국 후 곧바로 공항에서 테러방지법에 따른 대테러 합동조사팀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직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건강 상태 등을 묻는 SBS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삼가고 손짓으로 답을 대신했다. 

장씨 등을 구하다 숨진 특수부대원과 프랑스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엔 함께 있던 대사관 직원이 "메르시"라고 대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의 여행 경보 정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각국의 치안정세·테러위협·정치적 불안·자연재해 등을 고려해 4단계로 여행경보를 나눈다. 

장씨는 1년 반째 세계일주를 하고 있던 중 유럽에 이어 지난 1월 모로코에서 아프라카 일주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 파소를 거쳐 베냉으로 향하던 중 납치됐는데, 말리는 외교부가 정한 빨간색 철수권고 지역, 납치된 곳은 노란색 여행자제 지역이다.

<사진출처=외교부 여행경보 안내 페이지>

부르키나파소에 대한 정보는 지난 2016년 6월 2일 '부르키나파소 테러 관련 안전 공지'이후 이번 사건이 발생할 때까지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외교부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말리 접경지역에서 5.31 무장괴한이 현지 경찰 국경초소를 공격, 경찰관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 조정'은 2015년 6월 25일 부르키나파소 전역에 대한 기존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말리·니제르 접경 4개주에 대해 적색경보, 이외 지역은 황색경보로 조정한 이후 업데이트가 안됐다.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 여행 경보를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르키나파소 동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 황색경보에서 3단계인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하고, 베냉에 여행경보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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