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 따른 신도시 위치도. 새 신도시 입지는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으로 결정됐다. <자료=국토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 따른 3기 신도시 입지는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으로 결정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로 개발되는 고양 창릉 지구는 경시 고양시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 813만㎡(246만평)에 3만8000호 규모로 조성된다.

고양 창릉 지구 <자료=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시행자로 135만m2(41만평, 가용면적 40%)를 자족용지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제1테크노 2.7배 규모로 330만m2(100만평) 규모의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도 조성된다.

자족용지를 경의중앙선 등 전철역 인근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집적화시켜  역에서 출퇴근이 용이하도록 스마트교통(퍼스널 모빌리티 등 스마트교통이  도입된다.

또한 스타트업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설·운영해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인근에 창업지원주택과 중기근로자 주택을 배치해 직주근접도 지원한다.

권역별 중앙공원(6곳) 등 330만m2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특히, 30사단 부지는 ‘서울숲 2배 규모’의 도시숲으로 조성된다. 

지구를 관통하는 동서간 녹지축을 지구 내 공원·녹지로 연결하고 지구 중심으로 흐르는 창릉천 정비사업과 함께 호수공원도 조성한다.

4개 권역 공원 내 도서관·체육시설 등 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고 폭염‧미세먼지 저감 기술 적용 및 친환경 도로(중온 아스콘 등)를 설치한다.

고양 창릉 교통대책 <자료=국토부>

◆ 교통대책

△새절역(6호선, 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을 신설(14.5km, 가칭 '고양선')한다.

향동지구 역, 지구 내 역 3개2∼4, 화정지구 역5, 대곡역6(3호선, 경의중앙선, GTX-A, 대곡소사선), 고양시청역7 등 총 7개 역을 신설한다.

지구 남측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해 여의도 25분(서부선), 용산 25분(경의중앙선), 강남 30분(GTX)으로 접근성을 개선한다.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 신설(4.8km, 4차로)을 통해 자유로 이용차량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를 연결(1.2km, 4차로)해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고 화랑로 확장(4.7km, 8차로) 및 교차로 2곳 지하화를 통해 대기시간을 감소한다. 

수색로, 월드컵로 입체화로 수색‧상암 일대 정체구간을 개선하고 통일로~중앙로 BRT를 신설(7km)하고 시청·신촌까지 전용차로와 연계시킨다.

국토부는 수요에 맞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협조를 통해 광역버스 신설·증차 등도 계획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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