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북한이 4일 단거리 발사체를 수발 발사해 관계당국이 분석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6분쯤부터 9시27분쯤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기종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에서 200㎞까지 비행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참은 애초 북한이 쏜 기종을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으나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이후 17일 만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에 북측의 경고용 신호탄은 아닌지 관게당국이 분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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