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전북 전주를 방문한 3일 오후 한 시민이 전주역 광장에서 황 대표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19.5.3 <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장외 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은 지난 2일에 이어 3일 호남선을 타고 광주와 전주에서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광주 송정역에서 광주시민들에게 물세례와 함께 강한 저지를 받고 황급히 전주역으로 옮겨 장외 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광주에서의 집회와는 달리 전주역 집회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전주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전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전주역 광장에서 황교안 대표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펼쳤다.

또 다른 시민은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황 대표의 전부 방문에 항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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