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지정 국민 여론 <자료제공=리얼미터>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국민의 절반 이상은 선거제 개편, 공수처 신설 등 관련 쟁점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패스트 트랙 지정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51.9%(매우 잘했음 35.7%, 잘한 편 16.2%)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37.2%(매우 잘못했음 28.8%, 잘못한 편 8.4%)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4.4%p) 밖인 14.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9%.

세부적으로 호남과 충청권, 수도권, 40대와 30대,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50대와 20대,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긍정 87.5% vs 부정 4.8%), 정의당(94.2% vs 5.8%)과 더불어민주당(86.8% vs 4.8%) 지지층, 진보층(74.1% vs 10.2%)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전·세종·충청(긍정 58.4% vs 부정 32.8%)과 경기·인천(54.8% vs 40.0%), 서울(48.3% vs 39.5%), 40대(70.3% vs 26.7%)와 30대(68.3% vs 19.8%), 바른미래당 지지층(49.2% vs 34.1%), 중도층(55.0% vs 39.6%)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긍정 35.7% vs 부정 41.8%), 60대 이상(43.3% vs 49.2%), 자유한국당 지지층(11.1% vs 82.0%)과 보수층(23.8% vs 70.1%)에서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긍정 41.4% vs 부정 42.2%), 50대(44.3% vs 43.8%)와 20대(36.8% vs 39.9%), 무당층(31.3% vs 30.4%)에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4월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9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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