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야 4당이 공수처설치 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선거제 개편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사안을 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의안과 앞에서 저지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밤새 패스트 트랙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자유한국당이 26일에도 패스트 트랙 저지에 결사 항전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당은 2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력을 모아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의 패스트 트랙 통과를 막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패스트 트랙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온 몸으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대대표는 "극악무도한 여당에 대해, 극악무도한 정부에 대해, 극악무도한 청와대에 대해서 우리의 의지를 오늘도 가열 차게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어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저항을 온몸으로 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저항에 나섰다"고 국민들을 향해 호소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들(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국회 선진화법' 운운한다"면서 "불법에 대한 저항은 당연히 인정된다.  정당한 저항권"이라고 주장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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