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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카자흐스탄서 독립운동가 유해 봉환식 주관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4.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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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봉환식 <사진=KTV 영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누르술탄 국제공항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유해봉환식을 주관했다.

국외에 묻힌 독립유공자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를 대통령이 주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날 계봉우·황운정 지사의 유해는 고국인 대한민국으로 봉환된다.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사업은 2017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계기로 봉환식을 치르게 됐다. 

함경남도 영흥 출신인 계봉우 지사는 1911년 북간도로 망명해 광성학교에서 국사와 국어 교과서를 편찬하는 등 민족교육에 전념해왔다.

이후, 1919년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북간도 대표로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했다. '독립신문'에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후에도 민족교육에 전념하며 '조선문법', '조선역사' 등을 집필하며 한국어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에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함경북도 온성 출신인 황운정 지사는 1919년 함경북도 종성과 온성 일대에서 3․1운동에 참가했다가 체포를 피해 1920년 중국 길림성 왕청현으로 망명했다.

이후 러시아 연해주에서 무장부대의 일원으로 선전공작을 통한 대원 모집과 일본군과의 전투에 참여했다. 이에 정부는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번 봉환식에는 두 애국지사의 배우자까지 총 4위의 유해가 유가족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 2호기로 모셔졌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7년 광복절을 계기로 연 독립유공자 청와대 초청 행사에서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 봉송 의전을 격상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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