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이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두고 15일 팽목항을 찾았다.<사진=이재정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저는 팽목항에 있습니다. 아침에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그냥 이곳으로 왔다"면서 사진과 함께 글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바다를 바라보고 그 날을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사랑스러운 250명의 단원고 학생들과 11분의 선생님들께 그저 이 말을 남기고 싶었다."면서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다가 이제 그냥 바다가 아닙니다. 팽목항은 그저 항구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진실이 침몰하고 사회가 침몰했던 그 역사의 현장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현장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억해야 합니다. 눈을 부릅뜨고 그때의 그일을 기억해야 합니다. 라며 ”이제 별이 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

이 교육감은 "슬픔과 아픔을 안고 다시 수원으로 돌아갑니다. 내일은 추모행사가 있지만 팽목항을 가슴에 안고 참석하겠다."면서 "미안 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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