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11일 열렸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석 허가 여부를 둘러싸고 관심을 모은 가운데 김 지사의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김 지사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공판은 오후 7시쯤 끝이 났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김 지사의 보석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의 항소이유까지 듣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김 지사의 보석 허가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는 보석 여부가 결정될 것이로 보인다.

2차 공판에서 김 지사의 변호인은 항소이유를 PPT로 발표하면서 1심 판결의 부당성을 주장했고,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 혐의를 반박했다. 

특검 측도 PPT로 조목조목 반박하며 유죄 이유를 설명하며 맞섰다.

한편 김 지사의 보석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경수'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 순위를 줄 곳 차지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