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with us 콘서트' 포스터 <자료제공=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회>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위더스with us 콘서트'가 오는 4월 18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방송인 표인봉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바리톤 김동규, 백지영, 알리, 클론, JBJ 김동한, 박지헌 등 특별 게스트와 성남시 장애인 아티스트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장애인의 문화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문화예술 평생교육을 위한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주최한다. 

공연을 주관하는 드림온 아트센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일반 공연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라며, "특별히 올해 공연은 장애인이 마음껏 공연을 즐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최중증 장애인과 가족들은 가장 좋은 좌석에서 제한 없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와 극단 비지트의 다양한 공연 이외에도, 드림온 아트센터 교육생과 성남시 장애인 예술인들이 노래와 판소리, 한국무용, 악기 연주, 뮤지컬, 미술,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뮤젠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은 장애 연주자와 협연을 펼친다.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농협하나로마트, 디렉션인터내셔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예매는 사단법인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부(031-702-4560, 010-6373-4560)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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