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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원봉 서훈 두고 드러낸 역사관나경원 "김원봉은 뼛속까지 공산주의자"
전우용 "헌법 전문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 계승' 빼야"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3.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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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요인들과 귀국을 기념해 1945년 12월 3일에 찍은 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서있는 사람이 약산 김원봉이다./온라인커뮤니티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가보훈처가 김원봉 선생의 서훈 수여를 의견 수렴하는 것과 관련해 "김원봉은 뼛속까지 공산주의자이다"라며 그의 역사관을 드러냈다. 

나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좌파의 독버섯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갉아먹고 있다"면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드디어 정부의 본심을 드러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김일성에게도 서훈을 줄 거냐'는 정태옥 의원의 질문이 모든 것을 함축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결국 6·25 남침을 주도하고 국토를 전쟁으로 폐허로 만든 자도 국가 영웅으로 치켜세우고 기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손혜원 의원의 부친 기록은 (보훈처가) 공개도 하지 않는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뿌리를 뽑아버리고 좌파 이념 독재의 뿌리를 심겠다는 셀프 적화"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뼛속까지 공산주의자'였다면, 우리 헌법 전문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라는 구절을 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산 김원봉은 일제강점기 의열단을 조직, 항일투쟁을 지휘한 대표적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과 '광복군 부사령관', '임시정부의 마지막 국무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전 교수는 "'뼛속까지 공산주의자'라는 말을 저승의 김원봉 본인이 듣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라고 반문하고 "대한민국에서는 아직도 노덕술의 후예인 친일파 토왜들이 활개를 치는 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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