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지난 19일 JTBC가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성태 의원 딸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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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가 나간 후 김성태 의원 측은 딸이 계약직이던 당시 인편을 통해서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KT새노조는 20일 논평을 내고  "김성태 의원 딸 입사지원서 인편 접수 주장은 거짓말 혹은 또 다른 특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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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노조에 따르면 2012년 하반기 당시도 마찬가지고 지금 진행되는 2019년 상반기 채용공고에 나와 있듯이 입사지원은 온라인 사이트(recruit.kt.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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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김 의원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빤한 거짓말이며 설혹 김성태 의원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것은 또 다른 특혜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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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당시 채용공고 <자료=KT새노조>

새노조는 "신입사원 공채란 말 그대로 기본 자격을 갖춘 모든 청년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모든 이가 사전에 정해진 입사 전형과 절차를 거쳐야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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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KT 계약직으로 일 하고 있다는 이유로, 또는 국회의원의 딸이라는 이유로 KT직원을 통해 인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게 노조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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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 전현직 임직원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KT새노조는 "김성태 의원은 더 이상 거짓 해명으로 모면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해야하는 게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일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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