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사진=민주평화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선거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치 개혁에 저항하는 자유한국당은 '토착왜구' 세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선거제 개혁 협상이 막바지에 와서 신속처리 절차 일보 전에 왔다"면서 "평화당이 지난 1년 간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매번 총선마다 50% 이상 정치 신인으로 물갈이하지만 사람을 바꾸는 게 정치가 바뀌는 게 아니라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게 명확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동영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쓴 소리를 이어갔다.

정 대표는 "5.18 역사왜곡 처벌법 관련은 물론이고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당사자 세력이 한국당"이라면서 "그 연장선에서 정치개혁에 저항하는 것은 토착왜구 세력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토착왜구가 21세기 대한민국 한복판을 휘젓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두고볼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