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조사 <자료제공=리얼미터>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8.6%를 기록하며 내림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발표된 리얼미터 3월 1주차 주중집계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3% 소폭 오르며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유지했다.

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미세먼지 악화 등 악재가 이어졌으나 한국당과 입장이 뚜렷하게 대비됐던 한유총 개학연기 사태가 일부 지지층을 결집시킨 결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29.8%(▲1.0%p)로 2주째 상승,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주차(30.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지난주 끝난 2·27 전당대회 효과와 미세먼지 악화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해석했다.

반면 정의당은 6.3%(▼0.6%p)로 2주째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한 주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 역시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며 5.7%(▼1.6%p)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또한 2.0%(▼0.7%p)로 2주째 내렸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6.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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