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경칩인 6일 하루도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정체하며 국내외 미세먼지가 싸여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함께 짙은 안개도 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항공기 결항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6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치솟고 부산·울산·경남도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도 모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오늘을 고비로 미세먼지 농도는 조금씩 낮아지겠지만, 내일(7일) 목요일에도 여전히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경칩은 24절기 중 하나로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45°에 해당될 때이다. 

음력으로는 2월 중에, 양력으로는 3월 5일쯤이 된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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