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5 광화문 광장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5일 하루도 전국은 미세먼지에 뒤덮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따뜻하지만 대기 상태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이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평년보다 3~7도 높아 따뜻하겠으며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전주 14도, 광주 17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5일 연속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KF(Korea Filter) 마크' 마스크에는 '80', '94', '99' 등의 숫자가 따라붙는다. 

이는 미세먼지 입자를 얼마나 걸러낼 수 있는지 알려주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도 크다.

그러나 수치가 높다고 '만사형통'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치가 높으면 필터가 그만큼 촘촘해져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다. 미세먼지 차단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호흡량에 따라서 적합한 마스크 종류는 달라질 수 있다.  

폐 기능이 약한 천식이나 비염 환자,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더욱 신중하게 마스크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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