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유관순 열사의 유족 김정애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저녁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행사에 참석했다.

김정숙 여사는 태극기 색상(검정·빨강·파랑·흰색)의 드레스를 입고 유관순 열사의 유족 김정애 여사와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애 여사는 유제충 선생(유관순 열사의 조카)의 부인이자 유우석 선생(유관순 열사의 오빠)의 며느리이다. 

이날 3·1운동 전야제 행사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부터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까지 만세재현과 횃불 행진이 이어졌다.

'아우내 장터 독립 만세 운동'은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유 열사와 김구응 선생 등이 주도해 펼친 비폭력 만세운동이다.

당시 19명의 열사가 현장에서 일본 헌병대의 총탄에 맞아 숨졌으며 유 열사는 현장에서 체포돼 옥중에서 순국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아우내 봉화제는 정부가 그동안 유 열사의 서훈 등급을 3등급에서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의결해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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