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김진태 의원 기자회견 장면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김경수 지사 공범이면 당선무효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특검으로 대통령 조사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대선에서 선거범죄가 인정되면 문재인 대통령도 당선무효가 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지사가 공범이라면 당선무효가 가능하다"며 "현직 대통령도 조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드루킹 킹크랩 시연을 한 시점이 2016년 11월로 대선은커녕 탄핵보다도 이전"이라면서 "이때부터 모든 여론이 조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소시효와 관련 "선거범죄는 공소시효가 6개월이지만 공범 또는 참고인을 도피시킨 때에는 3년으로 늘어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과 관련해선 "대통령은 재직 중 내란 또는 외환죄가 아니면 형사소추할 수 없지만 수사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문재인-김정숙 특검하자"라면서 "김정숙여사는 드루킹이 만든 '경인선 가자'를 다섯 번 외쳤다"며 김 여사에 대한 공격도 가했다. 

특히 이날 김 의원은 '대선무효투쟁'과 관련해 "이해찬 민주당대표는 감히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대선에 불복하는거냐고 했다."면서 "야당은 목숨 걸고 대선무효투쟁에 나서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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