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리얼미터>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선고와 법정구속에 대해 '적절한 결정이다'는 긍정평가가 46.3%로 절반에 근접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과도한 결정이다'는 부정평가도 36.4%로 적지 않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발표된 리얼미터 국민여론 조사 결과, '적절한 결정이다'는 긍정평가가 46.3%, '과도한 결정이다'는 부정평가는 36.4%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4.4%)밖인 9.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긍정 71.2% vs 부정 19.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2.7% vs 7.7%)과 바른미래당 지지층(76.1% vs 16.8%)에서 긍정 여론이 7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

부산·경남·울산(53.2% vs 28.4%)과 대구·경북(51.1% vs 33.8%), 경기·인천(47.9% vs 37.1%), 남성(55.7% vs 34.1%), 60대 이상(56.2% vs 25.4%)과 50대(51.1% vs 34.6%), 중도층(48.9% vs 36.1%), 무당층(50.8% vs 12.4%)에서도 김경수 지사의 실형선고와 법정 구속에 대하여‘적절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경수 지사의 지역구인 PK는 김 지사의 실형선고와 구속에 대해 '적절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53.2%로 절반 이상으로 높았다.

반면 진보층(긍정 23.6% vs 부정 63.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6.4% vs 69.5%)에서는 부정 여론이 60% 이상의 대다수를 나타냈고, 40대(38.3% vs 48.7%), 정의당 지지층(36.0% vs 46.4%)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긍정 44.5% vs 부정 43.8%), 여성(37.0% vs 38.7%), 30대(46.0% vs 41.9%), 20대(35.6% vs 35.1%)에서는 긍·부정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고, 대전·충청·세종(43.5% vs 37.0%)과 광주·전라(40.2% vs 32.5%)에서는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호남권의 경우 '긍정평가'가 40.2%로, 평소와 다소 상반된 결과를 보였지만, 약 30%에 이르는 응답자는 '모름/무응답'(27.2%)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99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했다(응답률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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