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2 최봉혁기자 fdn7500@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2일 설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행복한 귀성전쟁이 시작됐다.

연휴 첫날인 이날 서울역은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들로 붐볐다. 간단히 간식을 사 먹거나 TV를 보면서 저마다 고향행 열차를 기다리는 풍경이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주말인 오늘을 포함하면 이번 설 연휴는 5일간 이어진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뵐 생각에 한 손 가득 선물보따리를 준비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후 5시 현재 이곳 서울역에서 출발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열차 표 대다수가 매진됐다.

코레일은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체 하행선 실시간 예매율이 약 91%라고 밝혔다.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모두 80~90% 수준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KTX를 기준으로 1만8000여석 정도 남아있는터라, 표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면 서둘러야한다.

예매 상황은 이곳 서울역 전광판 뿐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 코레일톡이나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면 된다.

코레일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지난해보다 약 2% 늘어난 325만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일에도 KTX 열차 운행 횟수를 주말 수준으로 끌어 올려 운행할 계획이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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