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현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독자 제보>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14일 오후 4시 56분쯤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5시 34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실시간으로 화재 현장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 긴박한 상황을 전하고 있다.

현장에는 장비 20대와 소방관 5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호텔에 투숙객과 직원이 몇 명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호텔 내부에 투숙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며 "화재 진화작업과 함께 호텔 내부에 있는 투숙객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현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독자 제보>

화재가 난 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로 객실 420실을 갖췄으며 지난해 9월 오픈했다. 

한편 천안시는 '오후 5시 20분 현재 라마다호텔 대형화재 발생으로 일봉산사거리 주변 통제에 따른 우회 통행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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