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홈페이지 접속이 원할치 않다.<사진=에어서울 홈페이지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에어서울이 14일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9% 이상 할인 판매하는 선착순 '사이다 특가'를 실시하자 고객 접속이 폭주하면서 이 회사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벤트가 진행 중인 이날 오후 4시 에어서울 홈페이지는 '페이지 연결할 수 없음', '고객 접속이 많아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라는 화면만 나오고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각종 포털 사이트엔 하루종일 '에어서울' 검색어가 상위 랭크되기도 했다.

이러자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아이디 glit***)은 "에어서울 노이즈마케팅인가? 아직까지 결제 성공한 사람은 없고 좌석 수는 엄청 적게 풀린 것 같은데 서버는 약해서 터졌고 사람들은 욕하고 있음"이라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이다 특가'는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 한정 이벤트로, 구매 전 회원가입이 필수이다. 

/에어서울 홈페이지 캡쳐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애플리케이션 이용하면 예약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예약에 성공한 한 누리꾼은 "히로시마 IN /오사카 OUT 항공권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하긴 했는데 들인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소모적"이라며 "에어서울 욕 너무 많이 먹어서 오래살 것 같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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