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9년 첫 국무회의가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8일, 2019년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각 부처 장관들에게 "자신과 부처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 국민들께 성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들이 경제활동 속에서 일상의 삶속에서 체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 2기 경제팀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국민의 삶 속에 현장실무자들의 땀 속에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는 청년창업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성과를 홍보하여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데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인 대응방법과 홍보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별로 전문성이 있는 소통, 홍보, 전담창구를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법률의 공포를 의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한 비정규직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은 국민 모두의 가슴에 상처로 남았다"며 "사후에라도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그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규제 샌드박스 법안들 가운데 17일 발효 예정인 정보통신융합법의 시행령과 산업융합법 시행령의 개정도 이날 의결됐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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