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6.4%로 4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나, 주후반 상승폭이 축소됐다.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6.4%로 4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나, 주후반 상승폭이 축소됐다. 

7일 리얼미터가 지난 4일까지 4일 동안 문 대통령의 1월1주차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46.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내린 48.2%,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다. 2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충청, 부산울산경남(PK), 20대, 학생, 주부, 진보층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서울, 호남, 30대, 40대, 50대, 노동직,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논란이 이어지며 지지율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부정평가도 2주 연속으로 긍정평가(지지율) 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제공=리얼미터>

특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만남 고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등으로 상승한 지지율이 주 후반 신 전 사무관 논란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조사는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해 12월31일~4일 진행한 1월1주차 주간집계로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만563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8명이 응답을 완료했다.(응답률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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