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연예기획자로 출발 우여곡절 끝에 일본에서 활동중인 김재관 대표(48, 마이다스 엔터테인먼트)의 새해 벽두 발걸음이 남다르다.

그룹 '엠펙트' 타이틀 곡 '디자이너' 쇼케이스와 국내활동을 위해 귀국한 김재관 대표의 요즘 활동을 보면 한 겨울 추위가 무색할 정도다.

주무대를 일본과 아시아 및 유럽 초청 공연 등으로 눈 코 뜰새 없이 바빴다는 김 대표는 "일본 기획사와 호흡이 잘 맞아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가 형성된 게 큰 기쁨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기업 마켓팅부 출신인 그의 특이한 이력 뒤엔 '사람존중과 신뢰'가 큰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었기에 현재의 왕성한 활동은 당연한 이치로 받아들여진다.

"일본 활동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며 소회를 털어 놓는 김 대표는 "일본 기획사나 프로덕션은 월급제가 많고 출퇴근 할 만큼 소속감과 유대감이 상상을 초월한다"면서 "국내 기획사들도 벤치마킹할 부문이 많다"고 강조했다.

팬들이 원하는 대중음악에 초점을 맞춘 경영마인드로 무장한 김 대표는 비장의 무기를 기획중인 사실도 암시했다.

차별화된 작품과 신규 프로젝트도 조만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런 그가 가족같은 소속사를 만들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형이나 오빠로 불리길 선호한다

인간적 신뢰구축의 연대감이 있어야 좋은 음악이 양산되리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진실과 신뢰로 뭉친 김 대표의 심상치 않은 새해 발걸음에 시선이 쏠린다. 이글거리는 눈빛속에서 음악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연예기획자로 거듭나겠다는 그의 의지가 역력해 보였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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