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10명 중 6명인 59.9%로 집계돼 국정수행 평가와 달리, 지지응답이 반대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어제(2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물은 결과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는 핵심 지지층이 34.6%로 나타났다.

이어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주변 지지층이 25.3%로, 현재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0명 중 6명인 59.9%로 집계됐다. 

반면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는 핵심 반대층은 19.5%,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주변 반대층은 16.8%로, 문 대통령에 대한 반대율은 36.3%로 나타났다.

현재 대다수의 조사기관에서 대통령 지지율을 국정수행의 긍정평가인 국정 지지율로 측정하고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의 조사는 개인 지지율 평가로 의미를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국정 지지율' 비교 <자료제공=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조사당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8.6%로, 긍정평가 45.8%보다 우세했지만,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지지가 반대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더라도 여전히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리얼미터는 해석했다.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8.6%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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