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28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3층 전시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있던 성인 및 어린이 관람객들은 가스를 흡입해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했으나 일부는 상태가 호전돼 휴식을 취하고, 이 중 13명은 국립의료원등으로 옮겨졌다.

이송된 13명 중에는 소방점검업체 2명, 관람객 11명으로 이 중에는 어린이 7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 당시 다른 층에 있던 관람객들은 바로 현장을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소방시설 점검을 하던 중 천장에서 소화 약제가 분출됐으며, 오작동인지 조작 실수인지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또 유출된 가스는 유독성이 없는 청정소화약제로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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