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1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사무실과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정훈 구청장은 제조업체 B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주가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B사는 지난 3월 게임업체 A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 구청장은 지난 4월쯤 B사에서 사임했다.

앞서 지난 11월 8일 구청장 선거에서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를 공표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바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1월 5일 이정훈 구청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 구청장을 지난 11일 불구속기소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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